부산시보

여름방학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요즘 방학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휴식기가 아니다. 중·고교생들은 진로와 진학에 대해, 청년들은 취업에 대해 고민할 시기다. 이같은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진로·진학박람회, 채용박람회가 잇달아 개최된다. 

▲진학과 취업 등 진로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와 채용박람회가 7월 15일부터 해운대 벡스코에서 펼쳐진다(사진은 지난 4월에 열린 특성화고 채용박람회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채용공고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진로·진학박람회

7월 15∼16일 … 벡스코

학생들의 진로와 직업, 대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2017 부산진로·진학박람회’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7월 15∼16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대, 경성대 등 부산지역 대학을 비롯한 서울대 등 전국의 대학 59곳이 참여해 진학 정보를 소개한다. 한국고용정보원, 한국해양수산연구원 등 60개 기관도 참여해 진로와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는 △대학정보관 △진로교육지원센터관 △미래직업정보관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관 △직업체험관 △진로적성검사관 △진로상담관 △입시설명회관 △학과체험관대면상담관 △모의면접관 △학생부종합관 △전공멘토관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참가비는 무료. 대학정보관, 대면상담관 전공멘토관 등 일부 전시관은 사전 예약해야 한다. 예약 신청은 7월 8일까지 부산교육청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dream.pen.g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051-860-6204)

■특성화고 채용박람회

7월 18일 … 벡스코

부산시와 부산중소기업청은 7월 18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17 부산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연다. 지역 특성화고생들에게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80개사가 참여해 100여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은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 등 우수한 중소기업들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무료로 실시해 취업 후 직장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증명사진 촬영관, 이력서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다.(051-331-8577)

■경력직·중장년 미니일자리 박람회

7월 13일 … 부산경총 고용센터

청년뿐 아니라 중·장년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도 열린다. KEF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주관하는 ‘경력직·중장년을 위한 미니 일자리 박람회’가 7월 13일 오후 2시 부산경영자총협회 고용지원센터(부산진구 중앙대로 900 13층)에서 열린다. 26개 업체가 참여해 13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직과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채용 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채용정보를 제공받으며 이력서 관리 등 채용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7월 12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busanjob.net)에서 하면 된다.(070-4278-4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