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청소년을 정보화 역기능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산시 정보화 역기능 청정지역 조례'가 제정됐다.
 

부산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상민 의원이 발의한 '부산시 정보화 역기능 청정지역 조성 조례'가 5월 19일 부산시의회 제261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르면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 조례는 정보화 역기능인 인터넷 의존과 게임중독 등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등 부산지역을 정보화 역기능 청정지역으로 만드는 내용을 담았다.
 

청소년 정보화 역기능을 예방하기 위해 유해정보차단 소프트웨어 보급 등 기술적 보호조치뿐만 아니라 교육, 상담, 치료 등 예방과 사후 조치를 모두 포함하는 종합적인 대책을 시행하도록 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별도의 시 예산 지출 없이 정부가 제공하는 무료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등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로 해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상민 의원은 "정보화 역기능으로부터 부산 청소년을 보호하고 부산을 인터넷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시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