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국내 최초로 콜센터 시스템을 도입한 텔레마케팅 서비스업체인 부일정보링크는 일하기 좋은 기업이다. 원하는 시간대에 출퇴근 할 수 있고, 육아를 위한 시간도 보장받을 수 있어서다. 1천86명이 근무하는 부일정보링크는 시간선택제, 시차출퇴근제도, 재택근무제, 단시간근무제 등 다양한 근무방식을 도입해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생각하는 나무'라는 의견수렴 제도를 운영하고, 신입사원 멘토링, 성차별 없는 승급제도 등 꾸준한 노사상생을 위한 노력을 펼치며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부일정보링크 등 부산지역 15개 기업이 '2017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부일정보링크 같이 근무환경이 좋고, 최근 몇 년 간 적극적인 채용을 통해 성장과 일자리 만들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업이다. 부산광역시는 늘푸른바다, 에코에너지기술연구소 등 15개 지역 기업을 올해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5월 31일 부산시청에서 인증서를 수여했다.
 

고용 우수기업은 부산경제진흥원이 57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올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대기업(직원 300명 이상)으로 윌로펌프와 부일정보링크 2개사, 중기업(직원 50~300명)으로 케이알텍, 삼세산업, 늘푸른바다 등 6개사, 소기업(직원 50명 이하)으로 에코에너지기술, 엔컴, 예쁜미소바른이치과의원, 이멕 등 7개사 등이다. 
 

고용 우수기업에는 근로환경개선비 4천500만원을 지원하고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의 지방세를 감면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시 우수기업으로도 추천돼 별도 심의를 거쳐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리 및 이차보전 우대, 신용보증수수료 인하,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부일정보링크 등 부산지역 15개 기업이 2017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사진은 5월 31일 열린 고용우수기업인증서 수여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