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다음달부터 자동차 등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신용카드를 통한 지방세 자동납부 서비스를 도입, 6월 자동차세부터 적용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그동안 지방세 자동납부는 은행 예금계좌를 통한 서비스만 가능했다. 이번 자동 납부 서비스 확대로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6월·12월), 재산세(7월·9월), 주민세(8월), 등록면허세 면허분(1월) 등 4종 지방세는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동납부가 가능한 신용카드는 비씨·삼성·전북·현대·롯데·신한·제주·하나·NH 카드이며, 향후 더 늘어날 예정이다.
 

신용카드 자동납부는 개인과 법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위택스(wetax.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관할 지자체 시·군·구청 세정부서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한 달의 다음달부터 자동납부가 적용되고 해당월 23일에 신용카드 승인처리가 이뤄진다. 카드사의 문자알림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경우 승인관련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