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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울리는 러시아의 소리, 부산 홀리다

부산문화회관 기획, 러시아 국립볼쇼이합창단 내한공연 21일
80년 역사 러시아 최고합창단…헨델 바흐 모차르트 러시아민요 등 연주

내용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고 합창단인 러시아 국립 볼쇼이합창단이 부산을 찾는다. 부산문화회관은 러시아 국립 볼쇼이합창단을 초청,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부산 공연을 개최한다. 

1928년 창단된 볼쇼이합창단은 프로코피예프의 ‘오라토리오’ 세계 초연과 칸타타 ‘파리’ 초연 대성공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세계 언론은 ‘러시아 음악전통을 가장 잘 간직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지닌 합창단’이라고 극찬했으며, 작곡가 쇼스타코비치는 ‘볼쇼이합창단과 같은 시대에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내 생애 최고의 기쁨이자 영광’ 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볼쇼이합창단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합창단으로 88년 서울올림픽에서 ‘구소련 문화사절단’으로 초청되어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래 꾸준히 내한공연을 해오고 있다. 합창단은 러시아의 광활한 음악세계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80여년의 오랜 전통만큼 슬라브 특유의 깊은 원숙함과 저음을 바탕으로 한 볼쇼이합창단은 풍부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최고의 합창단으로서 세계 음악팬들은 물론 한국 음악팬들을 매료시켜왔다.
 

이번 부산 공연은 지휘자 레프 칸타로비치가 지휘한다. 러시아연방공훈예술가이자 모스크바국립음악원 교수인 레프 칸타로비치는 세계가 인정한 합창음악의 대가. 스베쉬니코프, 쿠비킨, 치차, 예르마코바의 대를 이어 제5대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2005년부터 볼쇼이합창단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라토리오, 교회음악, 러시아민요, 한국가곡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합창음악의 본령이라고 할 수 있는 오라토리오와 교회음악을 통해 세계적 합창단의 면모를 발휘하고, 광활한 대지의 서정과 혁명의 나라 러시아의 역동성을 담고 있는 민요로 러시아의 역사와 정서를 노래로 표현하게 된다. 한국과 러시아의 음악적 교감을 위한 한국가곡도 빼놓을 수 없다. 러시아 국립 볼쇼이합창단 부산 공연은 러시아의 광활한 대지와 유구한 역사를 합창음악으로 들려줄 합창음악의 대서사시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

문의 (051)607-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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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랑하는 최고의 합창단인 러시아 국립 볼쇼이합창단.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7-04-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7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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