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김종윤<사진> 신임 부산복지개발원장이 지난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종윤 원장은 지난달 7일 사임한 초의수 원장에 이어 제6대 부산복지개발원장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정관에 따라 전임자의 남은 임기인 내년 7월 31일까지다. 
 

김 원장은 1980년 2월 부산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시 장애인복지팀장, 복지기획팀장, 아동보호종합센터장, 장애인복지과장 등 복지부서에서 많은 행정경험을 쌓았다. 2015년 12월 서구 부구청장에서 명예 퇴임하고  동명대 사회복지학과 객원교수로 재직해왔다. 
 

김 원장은 폭넓은 복지행정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복지 전문가로, 부산복지개발원이 부산의 복지정책 싱크탱크로서 복지서비스를 극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복지개발원은 2006년 9월 개원해 시민의 복지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다양한 사회복지정책 및 프로그램을 개발·연구하고,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 심사·평가 지표개발 등을 맡고 있는 복지전문 연구기관이다.
 

김 원장은 취임식에서 "부산시와 사회복지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부산에 맞는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