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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통권 125호 부산이야기호 전체기사보기

“주민 함께 만드는 마을복지, 더 즐겁고 행복”

I♥Busan / 우리 마을 다복동 / 사하구 다대2동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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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복동은주민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복지 ()’이라는 의미이다. ‘다복동사업 사회복지공무원,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직업상담사 등이맞춤형복지팀 구성,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줄어들고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와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 과정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 주도로 지역 복지문제를 해결할 있다는 의미를 두고 있다. 주민 화합 효과도 높일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까지 52 동에서 다복동사업을 시행했다. 올해는 132 동으로 확대하며, 2018년까지 전체 205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하구 다대2동의 다복동사업은 다대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회가 주관이 두송사랑나눔회라는 넉넉한 이름으로 시행하고 있다. 참여·소통·네트워크를 핵심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주민, 자생단체원, 복지통장, 종교단체, 봉사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꾸준히 연락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것이 사업의 든든한 기반이 됐다

관내 2 사회복지관과 소통하기 위해서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활동 사례 발표도 함께 하고, 김장도 함께 담가 주민들과 나눴다. 음악회와 워크숍, 연말 간담회도 하면서 업무를 공유했다. ‘주민들을 위해 일한다’, ‘ 행복한 다대2동을 만들어가겠다 마음이 그렇게 통했던 것이다.

 

참여·소통·네트워크 중심두송사랑나눔회

다대2 다복동사업은 2016 부산시 다복동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하구 다복동사업은 부산 16개구· 대상 최고상을 수상했다. 사하구의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고, 다대2동이 중심에 있는 것이다.

다대2동에서 ·관협력으로 이뤄지는 대표적인 사업은왕클린봉사대’, ‘복꾸러미 전달사업’,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등이다. ‘왕클린봉사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불결한 환경의 가정을 찾아내고, 청소를 깨끗이 청결한 생활환경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중증장애인, 치매노인의 가정인 경우가 많다. 복지통장, 새마을부녀회 자생단체는 청소를 못해 악취가 나는 19가구를 찾아가 청소를 하고, 세제 바퀴벌레 등도 제공했다

복꾸러미 전달사업 매월 둘째, 넷째주 화요일에 담은 꾸러미를 들고 20세대의 가정을 방문한다.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고독한 삶을 견디고 있는 주민들이 대부분이다. 복꾸러미는 과일과 라면, 참치캔, 1회용 등으로 구성한 종합선물세트다.  

복꾸러미만 전달하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도 나누고,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힘든 점은 없는지 여쭙습니다.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나눕니다. 물품을 전하는 것보다 그게 중요하고, 그분들도 좋아하시더군요. 대문 밖까지 따라 나오면서 다음에는 언제 오느냐고 묻기도 합니다.” 다대2 이기전 동장의 말이다. 그는이웃을 위한 봉사는 물질도 중요하지만, 정서적 지지가 중요하다 강조했다. 시에서 제공한 다복동사업비가 가장 많이 투입되는 사업인데, 그만큼 성과도 컸다는 것이다. 올해에는 20가구를 교체해 봉사하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 주민 만족도 매우 높아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이동상담 서비스이다. 영구임대주택 앞마당에 이동텐트를 설치하고 다과를 준비해 직접 홍보로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방식이다. 관내 요양병원과 복지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줬다. 복지 상담은 담당 직원이 맡았다.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복지제도를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참여한 많은 주민들이 복지서비스, 공적급여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담당직원들은 이동텐트 치고 걷는 일에 이골이 정도지만 사명감과 보람으로 가득하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보고 매일 안부를 확인하는이웃네트워크활동으로 홀로어르신의 사망소식을 신속하게 인천에 있던 가족에게 전달했던 일도 있었다. 혼인신고만 하고 살던 지적장애인 부부에게는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선물해 기쁨을 안겨주었다. 부부의 행복한 삶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 복합적인 지원도 함께 진행했던 사례다.

사업이 시행되면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는 크게 향상됐다. 복꾸러미 전달 대상자를 보며 집은 동에서 직접 나오니 좋겠다 부러워하기도 하고다음에는 우리 집에도 와주세요라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주민들도 있다. 어두웠던 곳은 밝아졌고, 우울했던 곳에는 웃음이 번지고 있다. 다대2동이 환해지고 있는 것이다

 

마을 기관·단체 역량 집중효과 극대화

올해도 주민들을 찾아가 현장에서 만나는다가서는 복지상담소’, 저소득층 홀로어르신을 위한 외식봉사인오늘은 나눔데이’, 장애인 하모니카 교실희망의 하모니 계속 이어간다. 신규사업으로 도배·장판·방역 복합적인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묵은 때를 빼고 희망을 드립니다’, 복지관과 연계한 다복동사업 후원금(1계좌 2천원 이상 후원) 마련하는두송사랑펀드 계획하고 있다.  이기전 동장은 다복동사업이 다대2동의 역량을 모으는 역할도 한다고 밝혔다. “김장축제를 지역의 역량을 집중해 열었어요. 단체, 기관 따로 김치를 담그는 것이 아니라 모두 모여서 김장을 하고 문화공연도 했습니다. 힘이 모이고 마음이 모이더군요. 행복과 사랑을 나눌 있었지요. 성과가 우리에게 하고 싶다 생각을 하게 합니다.” 다대2동은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일로 행복한 고민 중이다

작성자
박현주
작성일자
2017-02-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통권 125호 부산이야기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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