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남구 문현금융로에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는 한국거래소·한국자산관리공사·주택금융공사·예탁결제원 등 국내 대표 금융기관들이 입주해 있다. BIFC에는 전망대를 비롯해 화폐전시관, 금융교육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부산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BIFC 전망대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최고층인 63층에 있다. 높이 289m의 BIFC 전망대는 사방이 통유리로 돼 있어 광안대교와 부산항대교·영도·가덕도 등 부산 전역을 조망할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대마도까지 볼 수 있어 부산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까지 5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부산 명소로 거듭났다. 
 

BIFC 건물을 관리하는 부산파이낸스센터 에이엠씨는 다음달 25일까지 시민들에게 전망대를 무료 개방한다. 

개방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8시. 1층에 있는 63층 방문 접수처에서 방문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해야 한다. 설 연휴인 오는 28일에도 정상 개방한다. (051-955-5119)    
 

BIFC에는 한국은행 부산본부 화폐전시관·부산은행 금융역사관·기술보증기금 과학기술체험관·한국거래소 홍보관 등 입주 기업들이 운영하는 금융 홍보관과 박물관이 있다. 이들 홍보관과 박물관을 연결해 자본시장의 역사를 체험하고 금융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금융박물관로드'는 BIFC에서 꼭 참여해 볼만한 프로그램이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2시간짜리 기초금융교육과 중학생 이상 일반인이 참여하는 4시간짜리 심화금융교육이 있다. 심화금융교육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기초금융교육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정오, 오후 1~3시 2차례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 20명 이상 단체관람은 홈페이지(bfmr.busan.com)에서 사전 접수해야 한다. ​ 

▲BIFC에는 전망대·화폐전시관·금융역사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사진은 63층 전망대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