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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린보이’ 조기성, 큰일 해냈다

한국 사상 첫 패럴림픽 수영 3관왕 위업…자유형 100·200·50m 금메달
탁구 주영대 은메달 2개·강외정 동메달 값진 성과

내용

‘부산 마린보이’ 조기성(21) 선수가 역경을 딛고 큰일을 해냈다. 지난 8~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에 출전한 조기성 선수는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 수영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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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애인체육회 소속 조기성 선수가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한국 사상 첫 패럴림픽 수영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사진은 9일 브라질 리우올림픽파크 수영장에서 펼쳐진 S4 남자 100m 자유형에 출전한 조기성 선수가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후 전광판을 보며 기뻐하는 모습.
 

조기성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0m(장애등급 S4)에서 39초3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조기성은 이에 앞서 지난 9일 자유형 100m에서 1분23초36의 기록으로 우승한 뒤 14일 자유형 2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천적 뇌병변 장애를 가진 조기성은 2008년 재활을 위해 수영을 시작했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2014년 인천장애인시아경기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 100m 은메달, 50m 동메달을 목에 걸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IPC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5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조기성 선수와 함께 2016 리우패럴림픽에 출전한 주영대(부산시장애인탁구협회 소속) 선수는 지난 13일 탁구 남자 단식(장애등급 SM1)과 18일 남자 단체(장애등급 TM1-2)에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강외정(부산시장애인탁구협회) 선수는 지난 18일 탁구 여자 단체(장애등급 TF4-5)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인의 축제인 2016 리우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 가운데 부산 소속 선수단은 3개 종목 선수 5명과 지도자 1명으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이뤘다.
 

부산광역시장은 이들 선수와 가족들에게 축전을 보내 “리우패럴림픽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해 350만 부산시민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큰 기쁨을 주어 감사하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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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 조기성 선수(가운데)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다른 메달리스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9-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4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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