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전국의 철인들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 3종 경기 '2016 아이언맨 70.3'이 오는 19일 해운대·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아이언맨 70.3'은 수영 1.9㎞, 사이클 90.1㎞, 마라톤 21.1㎞를 8시간30분 이내에 완주해야 하는 경기. 총 거리 70.3마일(113.1㎞)을 달려야하기 때문에 '아이언맨 70.3'으로 이름이 붙었다. 이번 부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40명에게는 월드챔피언쉽 출전권을 준다.

올 '아이언맨 70.3' 대회에는 세계 30개국에서 온 1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첫 번째 종목인 수영 경기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작한다. 오전 6시30분 출발, 약 1.9㎞를 헤엄쳐 돌아온다. 수영을 마친 선수들은 자전거를 타고 달맞이고개를 지나 기장 해안도로와 산업단지, 기장대로를 2바퀴 돌아 기장군 월드컵빌리지까지 90.1㎞를 달린다. 마지막으로 마라톤 코스인 좌광천산책도로를 2바퀴 달린 후 월드컵빌리지 결승점으로 들어온다.

한편, 이날 사이클 경기 진행을 위해 해운대~기장 도로 일부 구간을 부분통제한다. 오전 6시30분~8시30분 해운대 송림공원부터 송정로타리 구간을, 오전 7시10분~낮 12시 송정로타리~기장대로~월드컵빌리지 구간을 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