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5월 마지막 주 부산 곳곳에서는 패션&이코 페스티벌·책 잔치·거리축제·걷기대회 등 다양한 마을 축제가 펼쳐진다.

　중구 광복로 일원에서는 오는 28∼29일 `2016 광복로 패션&이코(economy)페스티벌〈사진〉'이 열린다. `광복로 패션 무대가 되다'를 슬로건으로 패션쇼·장터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28일 오후 5시30분 광복로 빈폴매장 앞 특설무대에서는 지역 의류판매장과 디자이너 `아이리스 정' 등이 참여해 관객과 소통하는 패션쇼를 연다. 28∼29일 오후 2∼8시에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이 참여한 장터를 연다. 이 밖에도 부산데파트 청년상인 체험전, 찾아 가는 취업상담센터, 위조 상품 비교 전시회,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준비돼 있다. 

　사상구 서부터미널 주차장 앞 명품가로공원에서는 오는 27∼28일 `2016 사상 행복 책 잔치'가 열린다. 책 속 주인공 옷 입고 사진촬영, 책 속에서 튀어나온 전래놀이, 공룡 화석 만들기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진행한다. 팝업북·플랩북·촉감책 등 신기한 책과 원북원부산 선정 도서를 전시하고 초·중등 교과 학습지와 참고서도 1인 최대 3부까지 무료 배부한다. 28일에는 책·교구·의류 등을 나누는 도서 벼룩시장이 열린다.

　동구 범일동 국민은행 앞과 범일로 일원에서는 오는 27∼28일 `제5회 조방이끌리네 거리축제'가 펼쳐진다. 27일 오후 6시40분 국민은행 앞 메인무대에서 인기 가수의 개막공연이 열린다. 28일 오후 3시 시민과 조방상인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결승과 초대 가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행사 기간 메인무대 뒤편에는 전통 음식 먹거리장터가 들어서 시민들의 흥을 돋운다. 

　제29회 오륙도사랑 걷기대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남구 용호동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 상부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코스는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를 출발해 이기대순환도로∼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를 경유, 백운포체육공원에 이르는 6.5㎞ 구간으로 소요시간은 2시간 20분 정도이다. 걷기대회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가전제품·생활용품·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