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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27호 전체기사보기

부산시의회, 아시아·중동·유럽과 교류 활발

의원 외교로 부산 알리기 잰걸음 … 지역기업 해외시장 진출 확대 기여

내용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이해동)가 활발한 '의원 외교'로 부산 알리기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일본과 극동아시아, 중동을 넘어 유럽지역과도 폭 넓은 교류 활동을 펼치며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달 2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의회와 우호 교류협정을 맺었다. 시의회 의장단은 지난달 20일부터 3일간 블라디보스토크시와 시의회를 방문해 두 도시 간 우호교류 확대를 위한 협정을 맺었다. 협정서에는 △두 도시 의회 간 상호발전·경험 공유 등 협력 노력 △입법 활동·교육·문화·관광 등 상호 관심분야 교류 증진 △교류 확대를 위한 방문단 파견, 정보 교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옐레나 노비츠카야 블라디보스토크 시의회 의장은 "부산과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오늘은 블라디보스토크시의 '지방자치의 날'로 더욱 의미가 크다"며 "부산시의회의 선진 의정 경험을 함께 공유해 두 도시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동 시의회 의장은 "의회뿐만 아니라 블라디보스토크시와도 관광·조선·스포츠·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달 2∼7일에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신비의 나라, 한국'을 주제로 열린 '한국축제'와 한국-독일 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제2회 한국경제의 날' 행사에 지역 기업인 및 예술인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으로 참석해 부산 기업과 문화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


한국축제에 참석한 이해동 의장은 "한국과 독일은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역사·사회·문화적으로는 오랜 시간을 함께한 남다른 인연이 있다"면서 "함부르크는 한국이 유럽 도시 중 처음으로 외교 통로를 개설한 곳으로 부산항과 함부르크항은 자매결연 항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왔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함부르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경제의 날' 행사에서 두 도시 간 기업 및 민간외교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부산시의회는 이란의 전통무예인 주르카네 사무국이 부산에 둥지를 트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세계주르카네협회 산하 아시아사무국은 지난달 18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주르카네(Zurkhaneh)'는 '힘', '병력의 저장소'라는 뜻을 지닌 이란의 전통 스포츠로 우리나라의 태권도와 같은 위상을 지닌다.


부산에 들어선 아시아 주르카네스포츠협회 사무국은 본래 아프가니스탄에 있었으나 전쟁 불안 등으로 해외 이전을 검토하던 중 일본·아랍에미리트연합·이라크 등을 함께 고려한 끝에 최종적으로 부산행을 택했다. 주르카네 아시아사무국이 부산으로 오게 된 데는 부산시의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밖에 부산시의회는 핵 협상 타결과 경제 제재 해제를 계기로 세계경제에 떠오르는 별이 되고 있는 이란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초 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 대사를 부산으로 초청해 지역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제공했다. 또 부산의 자매도시인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 시의회와 우호협력을 맺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며 부산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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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가 활발한 의원 외교로 부산 알리기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사진은 지난달 2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의회를 찾은 부산시의회 의장단이 우호교류 협정에 앞서 환담을 나누는 모습).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6-05-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2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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