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지난해 12월 문을 연 국립부산과학관이 개관 5개월 만에 관람객 50만명을 넘어섰다. 국립부산과학관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전체 전시물의 82%에 이르는 체험형 전시물과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캠프관, 공연 프로그램 등이 시너지를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부위탁이 아닌 석·박사급 강사와 과학해설사를 활용한 교육과 전시해설도 인기를 얻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시민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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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29일 주말과 공휴일 과학관 2층 기획전시실과 야외에서 '플라잉 어드벤처'가 열린다. '플라잉 어드벤처'는 영상과 그래픽 패널 등을 활용한 비행 원리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LED 에어로켓 등 다양한 형태의 비행기를 제작하고 체험해보는 '하늘 높이 비행기', '물로켓 발사' 등이 있다. 참가대상은 유아∼중등생. 입장료는 무료. 재료비 1천∼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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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 1층에서는 '지진을 이기는 내진구조 만들기'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참가대상은 유아와 초등생이다. 오는 29일까지 중앙홀 1층에서는 '부산의 과학자 장영실 전'이 열린다. 조선시대 시간 측정의 역사를 새로 쓴 '자격루와 옥루', 과학을 통해 자연재해를 막은 '측우기', 합금기술로 만든 '갑인자' 등과 함께 장영실의 삶과 업적을 소개한다. 주말에는 측우기와 앙부일구 탁본 체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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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이달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대회의실에서는 과학드라마 '이상한 실험실'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층 상설전시관 시연실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게릴라 과학콘서트'가 열린다. 주말 유아 체험 프로그램인 Kids Lab은 오는 9월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일요일 오전과 오후 3차례 실시한다.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하거나 현장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6∼7세 어린이. 참가비는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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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매주 월요일은 휴무.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www.sciport.or.kr) 참고.(750-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