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올 한해 크게 빛났다." 나라 안팎의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민선6기 시정의 도시비전인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 기틀을 착착 다졌다. '시민중심·현장우선·책임시정'으로 부산과 시정 전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뤄냈다.

올 한해 부산은 나라 안팎의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 기틀을 착착 다졌다. 부산과 시정 전 분야에서 고른 발전을 이뤘다(사진은 서병수 부산시장이 국가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 사업 현장인 부산역 일원을 방문한 모습).

민선6기 부산시정은 무엇보다 올 한해 일자리 창출에서 활발한 성과를 거뒀다. 정부(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대통령상),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평가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기업하기 좋은 부산 만들기도 활발했다. S&T모티브와 독일의 첨단부품소재 전문기업 포르튜나 같은 향토기업과 외국기업의 '통 큰'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내며 신규 일자리를 늘렸다.

변화·혁신으로 빛난 '희망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문 열어 지역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넓혔고, 창업 펀드 조성 등 '아시아 창업 1번지 부산'을 위한 로드맵을 착착 실행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 착공으로 글로벌 금융중심지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전국 최초로 정부의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해운대 센텀시티를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바꾸어 가는 사업을 착실하게 진행했다.

시민안전과 복지, 환경, 도시재생, 청렴 분야에도 고른 성과를 올렸다. 고리원전 1호기의 영구정지로 원전안전도시의 초석을 놓았으며, 메르스의 선제적 대응 및 지역 확산 방지로 전국 최초로 메르스 종식을 이끌어냈다. 부산시민 '건강생활수칙' 제정으로 시민의 안정적인 건강 생활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으며, 부산시민 복지기준 수립으로 시민 누구나 행복한 부산 기반을 다졌다. 동천과 부전천의 생태하천 복원에 나서 친환경 생태도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2위에 올랐다.

위대한 낙동강시대 물꼬 터

낙동강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낙동강 하굿둑 완전개방'을 추진하고, 에코델타시티 조성으로 위대한 낙동강시대의 물꼬를 텄다. 대중교통 무료 환승으로 시민중심의 대중교통 혁신을 이뤘다. 800만 동남권 지역민의 염원을 담은 '국립부산과학관'을 개관했으며 아시아 최대인 신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개장했다. 부산상수도 120년 만에 시간제 급수 완전 해소, 141개 민원사무 원스톱 서비스, 2030 등록엑스포 부산 유치 분위기 전국 확산, 부산신항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을 착착 추진했다.

시민소통도 활발했다.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에서 5년 연속 공공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부산과 시민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잡지 '부산이야기'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제정된 '2015 대한민국 광역단체 홍보대상'도 수상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부산의 큰 발전은 부산시민 모두의 땀과 노력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민선6기 부산시정은 내년 한해 변화와 도전, 혁신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