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와 사업을 펼친다. 벡스코는 오는 27일 한국관광레저학회, 부산관광컨벤션포럼과 공동으로 '창립 20주년 기념 부산 컨벤션 포럼'을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학자, 컨벤션 관련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아시아에서 세계로 뻗어나갈 부산 마이스 산업, 그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부산 마이스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벡스코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지혜를 모은다.

벡스코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와 사사 발간 등의 사업을 펼친다(사진은 2001년 12월1일 벡스코에서 열렸던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행사' 모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벡스코 개최 마이스 행사가 부산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벡스코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파급효과가 높은 행사의 타깃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연관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 향후 경영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벡스코 20년사 발간을 통해 벡스코가 지난 2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앞으로 나아갈 지표로 삼을 계획이다. '벡스코 20년사'는 벡스코의 성장 과정과 성공적으로 치러낸 국제행사 관련 다양한 내용과 사진을 최고 수준의 편집 디자인으로 제작해 시민과 컨벤션 관련 전문가들 모두 벡스코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 e-BOOK 형태로도 만들어 벡스코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벡스코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편 벡스코는 지난 20일 오디토리움에서 시민과 함께 20주년을 축하하는 '제11회 이홍렬의 樂樂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벡스코와 초록우산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자선행사로, 마이스(MICE) 관계자 등 2천여명을 초청해 벡스코 2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