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승용차 요일제 가입이 더 쉽고 편리하게 바뀐다. 부산광역시는 10월 1일부터 승용차 요일제 홈페이지(green-driving.busan.go.kr)에서 승용차 요일제 접수를 받는다.

승용차 요일제는 운전자가 평일 중 특정 요일을 정해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시민실천 운동. 이 운동에 참여하면 자동차세 10% 감면,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50%할인, 주거지주차 20% 경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전까지는 승용차 요일제에 가입하기 위해 구·군청이나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했지만 10월부터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하면 전자인증표를 우편으로 받는다. 발급받은 전자인증표를 차량에 붙이고 인증샷을 찍어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요일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요일제를 1년간 5회 위반할 경우, 요일제 등록에서 빠지게 되며,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단, 지정한 날이 공휴일일 경우에는 운전해도 된다.

지난 8월말 기준 부산지역 10인승 이하 개인 승용차(52만8천687대) 중 17.2%인 9만1천167대가 승용차 요일제에 가입해있다. 시는 이번 온라인 가입시스템을 통해 참여율이 30%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88-3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