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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독립·자율’ 찾기 노력” 최선

부산시의회 위원장에게 듣는다 - 운영위 전봉민 위원장

내용

제7대 부산시의회가 의욕적으로 닻을 올리고 출범한 지 1년.
부산시의회 각 상임위원장을 만나 의회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들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 의회의 인사권 등을 견제 대상인 집행부가 맡고 있는 것은 옳지 않다. 의회 인사권을 해당 자치단체가 아니라 지방의회의 규칙으로 정하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운영위 의원들은 지난 2월 워크숍을 갖고 '청렴한 부산시의회 만들기' 결의를 다졌다.

지난달 23일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안을 행정자치부와 국무총리실 등 정부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협의회는 '지방의회 독립성 자율성 강화가 지방자치 성공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 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심에 전봉민(사진·수영구2)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있다. 서울이 아닌 지방의회 운영위원장이 단독으로 협의회장을 맡은 것은 전 의원이 처음이다.

부산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 의회사무처 소관 업무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운영위원회 의원들은 기획재경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고 있어 시민과 의회, 집행부와의 소통 창구역할을 하는 아이콘이다. 위원회에는 박성명(금정구2) 부위원장을 비롯해 강무길(해운대구4), 김병환(부산진구3), 김종한(동구2), 김진홍(동구1), 신정철(해운대구1), 신현무(사하구2), 안재권(연제구1), 오은택(남구2), 이희철(남구1), 전진영(새정연 비례대표), 최준식(해운대구2) 등 13명의 의원이 활동 중이다.의회사무처를 소관하며 의회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는 것이다.

전봉민 운영위원장은 7대 시의회 운영위가 풀어야 할 과제로 의원 보좌관제 도입과 의회 인사권 독립을 첫 손에 꼽았다. "의원 보좌관제는 의원 역할 강화를 위해, 인사권 독립은 집행부(부산시)에서 파견되는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 협의회와 공조해 이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다. 현재 출발은 좋다. 또 운영위는 화합·행동·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의원들이 불편 없이 의정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 차원에서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는 각오다. 주요 시책에 대한 시민토론회 개최는 물론, 의회교실, 모의의회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의회 운영도 고민 중이다.

40대의 전봉민 위원장은 수영2지역 출신의 시의회 3선 의원으로, 제6대 후반기에는 보사환경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5-08-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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