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기상청은 올 장마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한반도에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했다. 올 장마는 마른장마로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지성 폭우의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이다. 장마철 안전 수칙을 소개한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 주택의 하수구와 집주변의 배수구를 확인하고. 비가 새거나 물이 들어올 수 있는 낡은 부분은 점검해야 한다. 자주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은 물이 집안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 차수판, 튜브 등을 준비하고, 대피장소와 비상시 연락처 등을 숙지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오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도 커진다. 비탈면이나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역에 가까이 가지 말고, 낯선 지역으로의 여행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무릎 위로 물이 흐르는 지역은 걸어 다니거나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바위나 자갈 등이 흘러내리기 쉬운 비탈길 도로 통행을 삼가고, 만약 도로를 지날 경우 주위를 잘 살핀 후 이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