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6.4% 증가 ‘순항’
올 1∼5월 누계, 810만9천TEU 처리
증가율, 세계 10대 항만 중 세 번째
- 내용
부산항이 처리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사장 임기택)가 올 들어 5월까지 부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810만9천TEU로 지난해 동기대비 6.4% 증가했다. 수출입화물이 392만1천TEU, 환적화물은 418만8천TEU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6%, 9.1% 늘어났다. 환적화물이 전체화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가량이었다.
올 들어 5월까지 부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810만9천TEU로 지난해 동기대비 6.4% 증가했다. 부산항의 물동량 증가율은 세계 10대 항만 가운데 3위 수준이다(사진은 부산신항 컨 선적 모습).올해 5월까지 누계 기준, 국가별 환적화물 처리 물량은 중국(130만4천608TEU), 일본(60만2천629TEU), 미국(60만2천205TEU), 유럽(22만7천361TEU) 등의 순이었다. 중국, 미국, 유럽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4%, 11.1%, 10.7% 증가한 반면 일본은 2.7% 감소했다. 부산신항과 북항의 물량 처리 비율은 65대 35로 지난해 64대 36에 비해 부산신항으로의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5월말 현재 북항의 처리물량은 279만6천TEU로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반면, 부산신항은 531만2천TEU를 기록해 8.0% 증가했다.
세계 10대 항만의 1∼5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증가한 8천714만TEU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컨 물동량에서 세계 10대 항만 중 중국 닝보-저우산항(12.1%)과 선전항(6.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산항은 환적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컨 물동량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지난 3월에는 168만TEU를 넘어서며 부산항 개항 이해 단월기준으로 최대물동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마케팅팀장은 “부산신항 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화물 창출, 화주, 선사 및 포워더 등 항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부산항의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6-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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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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