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를 잇따라 연다. 벡스코는 지난 9일과 10일 '부산콘텐츠마켓'과 '제14회 부산과학축전'을 개최한데 이어 13일부터 사흘간 '부산국제퀼트페스티벌 2015'를 제2전시장에서 연다. 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는 '천과 실의 축제'를 주제로 '내 마음의 여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가 및 취미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작품 세계로 안내한다.

오는 20일부터 나흘간은 국내 최대, 최고의 기계대전인 '제7회 부산국제기계대전'이 벡스코 1·2전시장에서 열린다. 국내외 첨단기계와 신기술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에는 30개국 500개 업체가 1천8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공장자동화기기전, 기계기술전, 금형산업전, 공구용접산업전, 환경산업전, 부품·소재산업전 등 6개 분야 전시회가 동시에 열려 연관 산업간 시너지효과가 높을 전망이다. 영남지역 기계업체의 판로개척 장이 될 수출 및 구매상담회를 비롯해 기계기술 심포지엄, 기술과학 아카데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한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를 잇따라 연다(사진은 지난해 벡스코에서 열렸던 부산국제기계대전 모습).

'제1회 대한민국해양안전엑스포'는 오는 27일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과 컨벤션홀에서 나흘간 열린다.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등 20여개 기관이 후원하는 행사는 세월호 사고 이후 높아진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해양안전 정책·기술 등을 소개한다. 행사는 해양안전·사고예방 홍보전, 해양(조선)안전 기술 및 기자재 산업전, 해양안전 국제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조경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는 '2015 부산 조경·정원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조경 관련 100개 기업이 370부스 규모로 참가해 조경산업의 최신 흐름과 작품을 자세히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