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민선6기 부산시정 비전인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 실현의 핵심 전략사업이자 서병수 부산시장의 핵심공약인 'TNT2030플랜'의 큰 그림이 나왔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3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수행한 'TNT 2030 세부 실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TNT 2030플랜'은 2030년, 세계 30위 글로벌 혁신도시 도약을 목표로 인재(Talent) 양성과 기술(Technology) 혁신을 통해 창조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부산의 경제 체질을 바꾸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실행계획이다. 뛰어난 인재와 경쟁력 높은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경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이는 곧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부산이 계속 발전하는 선순환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의 핵심공약인 'TNT2030플랜'의 밑그림이 나왔다(사진은 지난 23일 시청에서 열린 'TNT 2030 세부 실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부산시는 세부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TNT 2030플랜' 용역을 추진했다. 용역 주관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출연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각계각층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참여시켜 현안 이슈 및 미래변화를 이끌 핵심동력을 발굴·분석하고 부산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찾는 과정을 거쳤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과학기술기반 도시혁신 체계 구축 △미래 혁신기술 지속 창출 △성과 창출형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 △미래성장산업 전략적 육성 등 4대 전략, 20개 과제가 제시됐다. 부산시는 최종 용역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 부서 및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중으로 'TNT2030플랜' 실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