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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땅값 전국 평균보다 많이 올랐다

2015년 3월 30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내용

올해 1월 기준 부산 땅값이 전국 평균보다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가 시민 모니터 요원과 국토부, 한국은행 통계 등을 참고해서 조사한 결과 부산의 땅값이 전국 평균 상승률 0.14%보다 많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의 1월 땅값 상승률은 0.19%로 전국 0.14%, 수도권 0.14%, 광역시 0.17% 상승보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부산의 부동산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토지거래량도 1월 기준 16,996필지가 거래돼 1년 전에 비해 53.5%나 늘어난 거래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경기부양과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 등으로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택(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도 덩달아 올라서 서민 경제에는 주름을 주고 있습니다. 주택(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기준 0.10 % 상승했고, 지난 1년 동안 1.30%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세가격은 1월 기준 0.15% 올랐고, 1년간 2.23% 상승했습니다.

시 정책회의에 부동산 경기 동향이 보고된 것은 서병수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서병수 시장은 정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부산의 경제 동향을 구체적인 수치로 파악하고 있어야 정책 추진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오늘도 부동산 경기 동향을 보고 받고 "경기가 꿈틀대고 있는데 예산 조기집행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독려하라"는 당부와 함께 "ICT 클러스터, 창조경제 관련 기업들의 집적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들을 수용할 용지가 부족한 느낌이다. 공간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은?

부산시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공무원 자원봉사자의 날'로 정하고 정례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가칭)내사랑 부산 공무원 자원 봉사단을 구성하고 오는 4월 25일(토) 부산시민공원에서 부산시, 시의회, 교육청, 경찰청 등 4개 기관 1천여명이 참석하는 공무원 자원봉사 발대식도 가집니다. 솔선수범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자원봉사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차원입니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서 현재 25.8%에 머물고 있는 공무원 자원봉사 활동율을 50%로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공무원 자원봉사 활동율 전국 평균은 30.8%입니다.

이에 대해 서병수 시장은 "예전에는 부산이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 도시로 꼽혔는데 왜 최근에는 잘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공무원 봉사활동을 독려하라" 당부 했습니다.

부산 첫 대중교통 전용지구 개통, 서면 상권 활성화 기대

서면 옛 밀리오레(NC백화점 개점 예정)에서 더??센트럴스타 아파트에 이르는 740M 구간이 부산의 첫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단장되어 개통됩니다. 총사업비 94억 3천만원이 투입된 '동천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사업'이 마무리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3일(금)부터는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5~7시 30분)에는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만 이 구간을 다닐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보행자를 위해서 차로를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축소하고, 보행로를 3m에서 6m로 넓혔습니다. 보행에 장애가 되는 지장물도 정비하고,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들도 갖췄습니다. 시는 대중교통 전용지구 대중교통 이용객이 30%, 보행량도 3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거리를 따라 경관조명도 조성돼 동천로의 밤거리도 더 화려해질 전망입니다. 이 거리 일대에는 카페거리가 형성돼 있고 NC백화점 개점이 예정돼 있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시는 앞으로 주말마다 '차 없는 거리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면서 향후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만들어간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습니다. 동천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개통식은 4월 3일(금) 오후 2시, 전포3동  종로학원 앞에서 열립니다.

낙동강 '파시(波市)'로 상생발전 가능할까

오는 4월 3일(토) 부산·김해·양산시장이 무르익는 봄날의 낙동강 위에 배를 띄우고 3개 시의 화합과 공동발전을 다집니다. 부산과 김해, 양산, 울주군 등 동남권 4개 시·군은 같은 지역 행복생활권인데, 이날 세 도시의 시장은 행정구역의 벽을 넘어서 가까운 지역끼리 함께 협력하며 상생하자는 행복생활권 공동협력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낙동강 선상투어도 함께 합니다.

특히 이번 선상투어는 세 도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 시작되는 시기에 마련되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은 총사업비 약 43억원을 들여서 2017년까지 김해~양산~부산의 낙동강 뱃길 왕복 48km 구간에 생태탐방선을 운영하는 사업입니다. 물론 선착장 주변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 특산물 공동 판매장 설치, 문화탐방 등의 상품화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을숙도를 출발해 북구 화명동을 거쳐 양산시 물금까지 오가는 생태탐방선이 작년 8월부터 하루 두 차례 운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 단독 사업이어서 중간에 타고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김해 대동 쪽의 안막과 양산시 물금에도 선착장이 설치돼 이들 지역에서도 승·하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생태탐방선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서 낙동강 하구 생태와 부산·김해·양산의 역사와 문화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세 도시는 허황후 신행길 관광 상품화, 수학여행 상품 공동 개발 등의 문화관광 분야 협업 사업을 함께 추진합니다.

안전상의 문제가 없다면 생태탐방선이 오갈 때 이 지역의 농수산물을 실은 배들이 모여 파시(波市)를 이루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오늘 정책회의 스케치는 여기까지입니다. 매일 매일의 봄빛이 다릅니다. 짧은 봄날, "봄은 찾아 왔건마는 세상사 쓸쓸 하구나, 나도 어제는 청춘일러니 오늘, 백발 한심하다." 하시지 마시고, 만사 제쳐두고 봄을 만끽하십시오.

작성자
원성만
작성일자
2015-03-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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