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고속버스 승차권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예매하고 시내버스처럼 승차권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게 됐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스마트폰을 통해 153개 고속버스 전 노선의 실시간 승차권 예매와 발권이 가능한 '고속버스모바일 앱'을 지난 2일 출시했다.

그간 고속버스를 타려면 미리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예약하고 터미널 매표창구나 무인발권기를 통해 승차권을 발권 받아야 했다. 하지만 고속버스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QR코드 형태로 발권된 모바일티켓을 고속버스 내 설치된 단말기에 스캔하고 탑승하면 된다.

고속버스모바일 앱은 고객맞춤형 기능도 강화했다. 회원가입 후 평소 자주 이용하는 노선을 등록하면 보다 간편한 예매가 가능하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실시간 교통상황이 반영된 정확한 도착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차량 내 설치된 단말기에 티머니(Tmoney) 등 선불교통카드나 후불교통, 신용카드를 대고 결재하면 바로 탈 수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에서 '고속버스 모바일'을 검색해 내려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