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전통시장에서 주차걱정 하지 말고 설 차례상 값싸게 준비하세요.”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지역 전통시장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전통시장 주변으로 주차허용 구간이 마련돼, 시민의 주차편의가 한결 수월해진다.

부산경찰청은 시민 편의제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설 명절 전후로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를 허용한다. 주차허용 전통시장은 자유시장과 부전·구포·공동어시장 등 18곳이다. 주차허용 시간은 대부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시장에 따라 새벽부터 심야까지도 가능하다. 부산경찰청은 사하구 하단 오일장과 연제구 연동시장, 동구 남문시장, 중구 부평깡통시장, 동래 서원시장 등 5곳의 시장에 대해서는 평일에 한해 연중 주차를 허용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주차허용 전통시장 주변에 안내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주차구간 및 허용시간 등을 자세히 알려 시민의 혼란을 방지한다. 주차허용 구간에 한해 허용시간을 준수토록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주차는 2시간 동안 가능하며 이중주차와 허용구간을 벗어난 주차, 코너 주차 등 주차질서를 어기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한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설날과 추석 기간, 전통시장 주변에 주차허용 구간을 한시적으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설 명절 전후 주차허용 전통시장(허용기간 2월7일∼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