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도시철도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부산도시철도 2호선 '문전역' 역명이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으로 바뀐다.
부산교통공사(박종흠)는 지난 5일 역명심의위원회를 열어 문전역 역명을 바꾸기로 최종 결정했다. 향토사학자, 대학교수, 부산시의원, 부산시 공무원, 공사임원 등이 참여하는 역명심의위원회는 '부산국제금융센터' '문현금융단지'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 등의 역명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으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지난 8월 완공해 금융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를 널리 알리고,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적극적인 사회공헌과 기업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부산은행의 공로 등을 감안해 역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산교통공사는 ‘문전역’ 역명 변경으로 인해 도시철도 이용객의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안내표지판과 노선도 등을 신속히 바꾸는 등 후속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