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이 본사인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가 고객평가에서 최고 자리에 올랐다. 르노삼성차는 자동차 전문 리서치기업 ‘마케팅 인사이트’가 지난 7월 진행한 ‘2014년도 자동차 품질 및 고객만족’ 조사에서 국산차 중 고객만족도 부문 3개 항목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차량 보유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고객만족 분야에 해당하는 ‘판매서비스만족도, 제품만족도, A/S만족도’와 자동차 품질 분야에 해당하는 ‘초기품질 문제 점수, 내구품질 문제 점수, 품질스트레스 경험 수’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평가 결과, 르노삼성차는 판매서비스만족도, 제품만족도, A/S만족도 3개 항목 모두 1위를 석권했다. 특히 판매서비스만족도는 13년 연속 1위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판매서비스만족도는 영업사원의 친절한 제품 설명 및 응대, 고객 사후관리 등에 대한 평가이다. 제품만족도는 고객이 직접 구입 후 느끼는 체감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다. 최근 런칭한 QM3 및 QM5 Neo, SM3 Neo 등에 대한 고객의 상품성과 설계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2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A/S만족도 부문은 지난해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품질에 대해서는 내구품질 문제 점수, 품질스트레스 경험 수 부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해 자동차 품질 분야에서도 국내 완성차 중 상위권에 올랐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르노삼성차에 대한 우수한 고객평가는 품질과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르노삼성차 DNA의 결과”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상품과 서비스 향상을 통해 고객만족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업인 ‘마케팅 인사이트’는 10만여명의 기획조사 표본 규모를 바탕으로 매년 ‘한국자동차 품질백서’를 발간하는 등 한국 자동차의 품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