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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해남부선 활용, 시민 뜻 모은다

시민계획단 37명 구성해 이달 시민대토론회 개최
해운대~기장 9.8km 구간…그린 레일웨이 설계 착수

내용
부산시가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에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사진은 지난해 2월 폐선부지 철로를 걷는 시민들 모습).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계획이 부산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부산광역시는 해운대 올림픽교차로~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9.8km 구간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자전거길, 산책로 등 도심공원 조성을 뼈대로 하는 '그린 레일웨이' 사업을 시민들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한 시민의견 수렴과 '그린 레일웨이' 기본·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우선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최근 시·구의원, 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주민 대표 등 37명이 참여하는 시민계획단을 구성했다. 시민계획단은 격의 없이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폐선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이달 중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시민대토론회도 열어 폐선부지 활용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계획. 이에 앞서 지난달 3~30일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정책포럼을 열어 △전 구간 산책로, 자전거길, 전망대 등 공원시설 조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포~송정 구간 관광시설 설치 △기타 제안 등 폐선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들었다.
부산시는 온라인 정책포럼과 시민대토론회 등에서 제시된 시민의견을 토대로 시민계획단이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거쳐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그린 레일웨이 조성사업' 기본·실시설계용역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행정절차도 본격 추진한다. 기본·실시설계용역에는 온라인 정책포럼, 시민토론회, 시민계획단 라운드테이블 등을 통해 수렴한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올해 10억원을 들여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내년 국·시비 40억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그린 레일웨이'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마무리하면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는 해운대 관광특구와 수려한 해안절경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10-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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