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10월5일은 부산시민의 날. 부산광역시는 오는 5일 제35회 부산시민의 날을 맞아 곳곳에서 다채로운 시민참여 행사를 펼친다. 부산포해전 승전 422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부산시민의 날을 온 시민이 자긍심과 애향심을 드높이고 화합하는 날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기관장들은 오는 2일 오전 9시 충렬사를 참배하고, 오후 3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서는 김종암 (주)전철통신건설 대표이사 등 7명에게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시상한다.

부산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자축하는 축제·행사도 10월 한 달간 풍성하게 열린다. 부산시·부산시생활체육회는 제25회 부산생활체육축전을 오는 4~5일 사직운동장 일원에서 연다. 부산시·부산일보사는 제13회 부산바다하프마라톤대회를 5일 오전 7시30분 해운대 벡스코광장∼광안대교 구간에서 펼친다.
부산시와 각 구·군은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불꽃축제, 부산비엔날레 같은 대형축제와 자갈치축제·고등어축제·동래읍성 역사축제 같은 지역축제도 시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꾸민다.
부산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특별공연도 풍성하다. 시립무용단·교향악단·극단·국악관현악단·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 등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부산문화회관에서 특별공연을 잇따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