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마을버스 승객, 원하는 곳 하차
20일부터 안심귀가 서비스… 밤 10시 이후엔 정류소 외
안전한 장소에 하차 가능
- 내용
-
부산시는 오는 20일부터 밤 10시 이후 마을버스 승객들을 안전한 곳에 내려주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실시한다(사진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 모습).
부산 마을버스가 오는 20일부터 심야시간 승객들을 안전한 곳에 내려주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펼친다.
부산광역시는 심야시간대 고지대와 인적이 드문 곳에서 범죄발생 위험을 예방하고, 여성·노약자·청소년 등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마을버스 안심귀가 서비스를 도입한다.
마을버스 안심귀가 서비스는 서병수 부산시장 취임 후 추진하고 있는 '안전한 생활 속의 부산 만들기'의 하나. 밤 10시 이후 마을버스 승객들은 '안심귀가 서비스구역'으로 지정된 구간에 한해 정류소가 아니더라도 원하는 안전한 장소에 내릴 수 있다.
부산에는 마을버스가 134개 노선 571대 운행 중이다. 부산시는 지난달까지 마을버스 전체 노선에 대한 조사를 벌여 안심귀가 서비스구역을 정했다.
한기성 부산시 대중교통과장은 "마을버스는 시내버스와 달리 좁은 이면도로와 변두리 지역을 운행하다 보니 정류소가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있어 위험지역이 많다"며 "안심귀가 서비스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수단인 마을버스를 보다 안전한 마음으로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9-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46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