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사)민예총과 금정산성생명문화축전추진위원회가 11회 금정산생명문화축전을 지난 11부터 27일까지 금정산 일대에서 연다.금정산을 배경으로 생명과 평화를 이야기하는 문화예술축제인 금정산생명문화축전은 올해 낮 행사인 하늘바라기로 <생명평화대동장승굿>을 준비하고 있다.

박재열 목공예 작가가 금성초등학교에서 며칠 간 깍은 장승은 금정산성 동문 인근으로 운반된다. 옮겨가는 과정 자체가 문화예술 행렬이며 장승을 세우는 과정은 곧 대동난장이다.

오는 27일에 금정산성 동문에서 북문 구간으로 진행하는 달빛걷기는 감성야간산행으로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 눈 가리고 걷는 '달무리'는 우리 몸이 잃었던 감각을 다시 일깨워 삶을 더욱 풍성하고 창조적으로 회복하도록 하는 명상시간이 된다.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하는 산굿이 오는 21일 새벽6시 금정산 고당봉과 금샘에서 진행되며 행사의 서막을 알리는 33배 서원문도 낭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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