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9월 부산은 큰 축제와 국제행사가 잇따른다. 12일부터 11월12일까지 62일간 이어지는 '2014부산그랜드세일'을 시작으로 부산마루국제음악제, 부산국제관광전,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부산비엔날레, 세계한상대회 같은 함께 즐기고 누리고 참여하는 행사가 풍성하다. 특히 사상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부산그랜드세일은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업계와 부산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부산 최대 쇼핑축제인 그랜드세일이 12일부터 11월12일까지 62일간 펼쳐진다. 올해 그랜드세일에는 지역 65개 업체, 2천748개 업소가 참여해 쇼핑, 숙박, 식음료, 공연 등에 대해 최대 70%까지 할인혜택을 준다(사진은 해운대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

9월 부산은 '쇼핑천국'이다. 12일부터 11월12일까지 부산 최대 쇼핑축제인 그랜드세일이 62일간 펼쳐지기 때문이다.이 기간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쇼핑을 비롯해 식음료·호텔·게스트하우스·크루즈·시티투어·각종 공연을 두루 값싸게 즐길 수 있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협회,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올 그랜드세일에는 백화점, 면세점, 호텔, 음식점 등 부산지역 65개 업체, 2천748개 업소가 쇼핑, 숙박, 식음료, 공연 등을 5%에서 최대 70%까지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과 부전인삼시장, 부평깡통시장, 부산관광쇼핑센터 등 백화점·면세점·특화지역·쇼핑몰 등 13곳, 웨스틴조선·파라다이스·그랜드·노보텔·롯데·이비스호텔 등 특급 및 1급 상당 호텔 21곳, 게스후·아미산·예이제·사미헌 등 레스토랑 4곳, 게스트하우스 4곳과 부산시티투어버스, 티파니21 같은 크루즈, 시티투어업체 등 7곳이 참여한다.

부산그랜드세일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는 12일 오후 3시 해운대 벡스코 부산국제관광전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축하공연과 함께 퍼레이드,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풍성하다. 또 이 기간 남포동, 해운대, 부산역 주변에는 워킹가이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관광, 쇼핑정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준다. 그랜드세일 할인 쿠폰은 김해공항을 비롯해 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 등 관광안내소와 주요호텔 등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부산그랜드세일 홈페이지(www.busangrandsale.or.kr)에서 할인쿠폰을 프린트해 이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