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은 해양스포츠 중심지입니다. 부산의 해양레저산업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부산시민들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해양도시 부산의 진면목을 체험하고 홍보하기 위해서 부산시 공식 SNS '쿨부산' 블로거들이 나섰습니다. 시정 현장을 둘러보고 개인 블로그를 통해 홍보하는 '쿨부산 블로거데이' 11번째 행사가 지난 22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렸습니다. 벡스코에서 운영하는 '요트비 컨벤션 투어'를 체험하고 알리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부산시 공식 SNS '쿨부산' 블로거 회원 15명은 지난 22일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벡스코 요트비 투어'에 참여했다(사진은 수영만 요트장에서 찍은 기념사진).

'요트비 투어'는 국내 최초로 벡스코가 요트와 컨벤션을 결합해 만든  관광상품입니다. 이날 오후 2시30분 15명의 블로거들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모였습니다. 요트비 투어 참가자들을 위한 것인지 계속되던 장마가 그치고 날씨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블로거 체험단은 요트비 직원분의 주의사항과 설명을 자세히 들은 뒤 요트에 탑승했습니다. 요트가 물살을 세게 가르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요트를 타고 바라 본 부산의 바다는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좁은 만을 빠져나가니 멀리 보이던 광안대교가 눈앞에 나타났고 주위는 제트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역시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 부산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체험단은 두 개의 선체를 이어 만든 카타마란 형식의 요트를 탔는데 매우 안전하고 편안했습니다. 편안한 요트 위에서 참가자들은 1시간 동안에 선상 낚시, 바베큐 파티, 족욕 등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배가 출발할 때 다과를 누리마루가 보이는 지점에서 선상 낚시를 즐겼습니다. 낚시가 끝나자 선상에서는 바베큐 파티가 펼쳐졌습니다. 여러 가지 맛의 소시지, 육즙 가득한 잘 익은 한우, 맛있게 익은 채소를 맛보며 바다풍경을 바라보니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황홀했습니다. 푸짐하게 잘 차려진 맛있는 음식과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 감상까지! 요트투어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트투어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광안대교 아래를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웅장한 광안대교 밑을 요트를 타고 지나가는 느낌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한시간의 요트비 투어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평소 요트투어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요트투어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트투어를 통해 해양도시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를 만끽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직접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의 전문은 부산시 공식 블로그 쿨부산(blog.busan.g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