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안에 보리새우 70만 마리 방류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어민 소득증대 크게 기여
- 내용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는 지난 18일과 20일 사하구와 강서구를 끼고 있는 부산연안에 어린 보리새우 7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보리새우는 연구소가 올해 7월 어미 보리새우로부터 개체를 받아 약 30여일가량 키운 것이다. 1.2㎝ 크기로 질병이 없고 형질이 우수하다. 연구소는 다음 달 초에도 어린 보리새우 300여만 마리를 바다로 보낼 계획이다.
보리새우는 크기가 25㎝ 안팎의 대형 종으로 맛이 뛰어나 구이와 튀김요리로 인기가 높다. 회는 쫄깃한 맛이 일품으로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고수익 품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강서구 녹산·신호 일대에서 대형 보리새우 개체가 대량 어획돼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올 상반기 동안 돌돔, 감성돔, 볼락, 꽃게, 강도다리, 부산청게 등 약 300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앞으로도 지역 정착품종인 어류와 갑각류, 해삼 등의 연구생산 개발에 주력해 부산연안의 자원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8-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44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