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부산사람이 만든 부산 오페라
전국 최초 기초자치단체 기획·제작 화제
장산국 설화 '해운대-불멸의 사랑'
- 내용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인 해운대구가 기획에서부터 제작까지 맡아 화제가 됐던 창작 오페라 '해운대- 불멸의 사랑'이 오페라가 탄생한 해운대에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지난해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초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해운대- 불멸의 사랑'은 장산 자락에 위치한 장산국 설화를 바탕으로, 장산국 마지막 여왕 고아진의 불멸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 이번 공연은 초연에서 보여주었던 부족한 점을 대폭 보강해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무대 연출로 한층 새로워진 공연을 보여주게 된다.
오페라 '해운대-불멸의 사랑'.또한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9월 초연 당시의 출연진이 대거 참가해 더욱 깊어진 노래와 연기로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오페라 '해운대- 불멸의 사랑'은 부산의 공연사에 작은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작품이다. 부산에서, 부산의 전설을 토대로, 부산사람들이 힘을 모아 만든 부산의 오페라이기 때문이다. 또한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완성을 향해 다가가는 도저한 여정의 종착지는 결국 부산 오페라다. 이제 막 첫 발을 내디딘 부산의 오페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총음악감독 백진현(동서대 교수), 대본 연출 김지용, 작곡 백현주, 소프라노 김유섬, 바리톤 박대용, 테너 김지호 등 국내 최정상급 오페라 가수들이 출연한다.
▶ 오페라 '해운대-불멸의 사랑' 8월 27~30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수~ 금 오후 7시30분, 토 오후 5시. VIP석 3만원, R석 2만원, A석 1만원.(749-7651)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4-08-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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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4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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