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후쿠오카 청소년 한판 붙는다
20∼22일 부산서 스포츠 꿈나무 교류대회
290명 공수도·농구·럭비·테니스·정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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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일본 후쿠오카 청소년들이 대규모 스포츠교류대회를 갖는다.
부산광역시는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부산종합운동장 등에서 ‘부산-후쿠오카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를 연다. 부산시와 자매도시인 후쿠오카시 스포츠 꿈나무들이 교류를 통해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행사다.
이번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에는 부산 선수 71명, 임원 31명, 운영요원 84명과 후쿠오카 선수 75명, 임원 28명 등 총 289명이 참가한다.
부산-후쿠오카 청소년들은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공수도(부산시체육회관 체육관) △농구(사직실내체육관 주경기장) △럭비(부산 아시아드보조경기장) △정구(사직정구장) △테니스(사직테니스장) 등 5개 종목 실력을 겨룬다.
두 도시 청소년들은 20일과 오는 22일 영화의 전당, 용두산 공원 등 부산의 명소를 둘러보고,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하며 우정도 나눈다.
부산시와 후쿠오카시는 지난 1992년 교류협약을 맺고 농구와 볼링 2개 종목으로 스포츠교류를 시작, 23년째 두 도시에서 번갈아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는 경기 종목을 5개로 확대해 개최하고 있다.
이순학 부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가 스포츠 교류를 통한 부산-후쿠오카 청소년들의 우호 증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특히 두 도시 스포츠 꿈나무들이 국제경기 경험을 키우고 양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후쿠오카 청소년 스포츠교류대회 경기일정(8월21일)
시간 종목 장소 오 9시30분~오후5시 농구 사직실내체육관 주경기장 오후10시~오후5시 공수도 부산시체육회관 체육관 〃 럭비 부산 아시아드보조경기장 〃 정구 사직정구장 〃 테니스 사직테니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