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홍콩의 저비용 항공사인 홍콩익스프레스가 지난 7일부터 부산~홍콩 노선을 취항했다. 이는 부산 등 영남권과 홍콩의 방문 여행객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홍콩익스프레스는 부산~홍콩 구간에 각 지역에서 주 6회 출발한다. 부산 출발 시간은 오후 2시25분~7시20분, 홍콩발은 오전 9시30분~오후 2시로 동남아 등 기존 국제선의 새벽 및 심야시간대 운행이 없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행기는 A320기종으로 수용승객은 174~180명 수준이다.

홍콩은 현재 한국에서는 젊은층, 여성층이 많이 찾는 관광지 가운데 하나다. 특히 홍콩익스프레스는 페낭, 코타키나발루, 치앙마이 등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중국, 일본 등 12개 도시(오는 9월 14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어 부산에서 이들 도시와의 연계관광도 가능하다. 앤드류 코웬 홍콩익스프레스 부사장은 "부산-홍콩 노선 이용 고객들이 안전하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