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언제부터인가 '예쁘다'는 말보다 '어려보인다'는 말이 더 큰 칭찬이 됐다. 사람들은 한 살이라도 젊어 보이려고 수술대에 오르고 화장품을 바꾸고 미용 서비스를 받는다. 우리 사회의 이른바 '동안' 산업 규모가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람들은 왜 젊음에 열광할까. 이렇게 인위적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일에 한계가 있다면 우리는 '나이 듦'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멈출 수 없다면 늦출 수는 없을까? 부산시 인터넷 방송 '바다TV'는 이러한 물음들에 대한 고민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나만의 동안습관 찾기' 강좌를 개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광역시 인터넷방송 '바다TV'가 새 단장을 하고 돌아왔다. 지난 5일 홈페이지(www.badatv.com)를 개편, 서비스에 들어간 것. 생활에 필요한 가정·건강, 경제·시사, 교양·취미, 자기계발 등 4개 부문 350여 편의 신규 강좌를 대폭 보강했다.강좌는 웹(www.badatv.com)과 모바일(m.badatv.com)을 통해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무료로 볼 수 있다. 새롭게 서비스하는 영상강좌는 △가정생활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한진의 동안습관', '나와 가족의 심리테라피', '맛있는 한국 음식사' 등을 비롯해 △인문학과 취미 관련 '강신주의 에피소드 철학사', '조용갑의 아리아로 즐기는 오페라', 'DSLR전문가처럼 사용하기' △경제·시사 강좌 '행복 재테크로 빚더미에서 탈출하라', '행복 가정 경제 Recipe' △자기계발 강좌 '정주영 경영을 말하다', '세상을 바꾼 명연설', '하루 15분, 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힘' 등 350여 편이다. 또 매주 수요일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분석한 주간 국내·외 경제 동향 보고서(주간경제동향)도 서비스한다. 매 분기별로 호응을 얻지 못하는 비인기 콘텐츠 30여 편을 골라 새로운 콘텐츠로 교체하는 등 운영의 질을 높이는 것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는 2001년 개국 이후 시정영상뉴스인 '다이내믹부산뉴스', 부산의 핫 이슈를 다루는 '포커스! 부산은 지금', 이웃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하는 '힐링토크' 등 연 300여 편 이상의 영상콘텐츠를 제작 방영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다양한 영상강좌를 인터넷방송 바다TV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또 매주 금요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영상퀴즈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문의: 미디어센터(888-1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