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산복도로 여행체험 수기를 엮은 '산복도로 이야기' 두 번째 책이 나왔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6월 산복도로 개통 50주년을 맞아 연 여행체험 수기 공모전의 최우수작, 우수작, 장려작 등 26편을 담은 '산복도로 이야기2'<사진>를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산복도로에 얽힌 추억과 둘러볼 만한 명소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엮었다. 산복도로에 얽힌 어린 시절 추억부터 부모님의 애틋한 사랑, 가난했지만 이웃과 나누고 함께했던 시절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산복도로 체험수기와 함께 풍경 사진을 넣어 독특하면서도 아련한 산복도로의 매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이 책을 각 구·군과 주민협의회, 관계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시정 전자자료실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발간사를 통해 "부산시는 산복도로에 얽힌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찾고 고유의 마을문화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개인의 삶에 얽힌 스토리가 모여 산복도로의 기록이 되고 부산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2011년 산복도로 스토리텔링 공모전 우수작을 담은 '산복도로 이야기'를 처음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