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푹푹 찌는 더위를 이기려 찬 음식을 많이 찾습니다. 그 중에서도 여름 디저트의 황제, 시원한 빙수가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이 부산의 빙수를 사진으로 소개했습니다. 이에 페이스북 친구들도 자신이 먹어본 빙수 사진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용호동 할매팥빙수', '국제시장 무한리필 팥빙수'부터 멜론이 알알이 박힌 '멜론빙수'까지. 어떤 사진과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톡톡부산이 지면으로 전합니다.

Seonghwae Yoon: 단순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옵스(OPS) 빙수. 빵집이지만 빙수도 일품입니다.

김건우: 용호동 이기대 할매팥빙수, 동래 수안역 근처 돼지팥빙수 추천합니다. 옛날 팥빙수지만 그 맛은 과일빙수 못지않아요.

이정화: 설빙의 신 메뉴. 블루베리 치즈빙수 강력 추천합니다.

라충: 부산 팥빙수의 고향, 국제시장 팥빙수 골목도 있어요. 양은 많고, 가격은 착하답니다.

김성인: 과일,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빙수도 맛있지만 전 담백한 빙수가 좋더군요. 송정의 카페 '위드'에서 맛본 빙수 추천합니다. 담백하고도 부드러운 우유얼음에 팥. 기가 막힙니다! 송정해수욕장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당이랍니다.

김민경: 엔제리너스 더치빙수도 맛있어요.

신연실: 광안리 쎄나클 멜론빙수도 맛있습니다. 빙수 종류가 많지만 멜론을 통째로 잘라 얼음을 담고,그 위에 알알이 멜론을 박아 넣은 이런 이색 빙수는 찾아보기 힘들걸요.

강송희: 부산대 서빙고도 추천입니다. 이곳 팥이 일품이지요.

김서정: 광안리 빙그루도 빼먹지 마세요. 망고빙수입니다. 대만에서 온 빙수예요.

장유진: 대만에서 왔다는 남포동 망고 몬스터도 있습니다. 곱게 간 얼음 위에 생망고를 얹어줘서 맛있어요.

김미란: 정통 팥빙수가 최고죠. 용호동 할매팥빙수를 빼 놓으시면 섭섭합니다.

Sungwoon Kang: 얼음이 살아있네예.

장영희: 생각나네, 팥빙수! 먹으러 가야겠네요.

Joo Jaehyun: 해운대 철길 팥빙수 추천해요. 2천500원인데, 먹고 나면 온몸이 싸늘해져요.

조영환: 팥빙수집. 지나가다 보기만 했는데 정말 종류도 많고 다양하네요.

김기준: @박수빈 여기 용호동 할매팥빙수 싸고 맛있어.

이효석: 이 중 세 군데 가본 것 같아요. 사진만 봐도 그 맛이 생각나네요. 또 가고 싶어요.

남정현: @정민혜 해외여행 가기 전에 부산 먼저 들를까?

정민혜: @남정현 그래, 여기 있는 빙수집 돌고 가자.

가은: @임희정 내 사랑 팥빙수. 네가 있어 행복해!

가뽕: @박민규 이렇게 더운 날, 빙수가 최고지! 먹고 싶다. 가자가자!

지송미: @조수정 빙수 애호가인 널 위한 곳 아니니?

강은지: @김건영 국제시장 팥빙수 골목 가자. 오랜만에 옛날 팥빙수 먹고 싶어!

이선우: @김희영 여기 있는 거 전부 다 먹어보고 싶어. 부산 살면서도 못 먹어본 곳이 더 많네.

성민지: 요즘은 망고빙수, 멜론빙수 같은 과일빙수가 대세죠. 먹고 나면 온 몸이 으슬으슬.

이태호: 설빙 이후 콩가루를 넣은 빙수들이 유행인 것 같은데요. 어디든 좋지만 전 오리지널이 제일 괜찮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