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서병수 시장, 조기정착 위한 맞춤 지원 약속, 인재선발 확대 요구
이전 공공기관, 부산 현지화 전략·사회공헌 등 지역발전 동참 확인
■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 주요 회의 내용
- 내용
“부산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장은 신입직원의 25%를 지역대학 출신으로 선발하고 부산기업이 만든 제품을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 이전기관 직원들이 아무런 불편 없이 부산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으로 옮겨오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이 부산과 함께 부산에서 더 발전하는 지혜와 힘을 모아나가자고 제안했다.
부산시는 지난 29일 부산진구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부에 사회공헌기금 1억200만원을 전달하는 한편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부산 현지화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은 협의회 모습).부산광역시와 부산 이전 공공기관들이 부산발전에 힘을 더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 29일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롯데호텔에서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를 개최했다. 한국남부발전(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협의회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장 등 지역 16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는 부산으로 옮겨오는 공공기관들이 부산발전에 힘을 모으고 지역인재 우선 채용, 지역사회 공헌 활동 동참 등을 위해 지난 2012년 11월 결성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은 올해를 공공기관 부산 청사 시대 원년으로 선포하고, 이전기관 직원을 위한 주거와 복지 등 정주 여건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시장은 이전 공공기관들도 지역 기관·단체·대학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융합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참석한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그동안의 부산혁신도시건설 추진 상황, 기관 이전에 따른 정주요건 조성 등에 대해 논의한 후, 이전기관들의 부산 현지화 사업 등 지역사회 융합과 상생 발전을 위한 자구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인재 채용 규모를 확대해 지역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 등은 보다 심도 있는 협의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역과의 상생 차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부에 사회공헌기금 1억200만원을 전달했다.
부산혁신도시는 지난 2012년 국립해양조사원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센텀지구에 영화진흥위원회를 비롯한 3개의 영화영상기관이 이전했다. 올해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8개 기관이 이전해 오는 만큼 이전기관들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역할과 영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전 금융기관들이 입주할 국제금융센터(BIFC) 랜드마크 건물이 지난 6월 완공돼 입주를 위한 내부단장을 진행 중이다. 대연지구에는 1천240가구의 이전기관 임직원들의 보금자리를 완공시켜 지난해 분양을 완료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7-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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