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장산 철조망안 지역은 지뢰가 있던 지역입니다. 절대로 들어가지 마세요.”

공군은 해운대구 장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지뢰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장산 정상 인근 군부대 주변은 과거 지뢰가 매설됐던 지대로, 지뢰를 대부분 제거했으나 일부 남아 있을 위험이 있다는 것.

사진은 장산 정상 일대에 매설됐던 대인 지뢰(왼쪽)와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지뢰 제거지대의 철조망과 안내문.

이에 따라 지뢰 제거지대에 안내문과 철조망을 설치해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군은 장산 정상 인근 북동쪽(옛 목장 지역)과 철조망 설치 지역에 등산객이 절대 출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발견되지 않은 지뢰의 유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등산 중에 의심 가는 물건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연락해줄 것을 요청했다.(070-8896-2100~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