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박물관은 다음달 24~27일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역사문화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길에서 역사를 만나다'를 주제로 다음달 17일부터 공개되는 부산박물관 특별기획전 '역사의 대동맥, 영남대로'와 연계해 우리 역사 속에 깃든 '길'을 재조명하고 그 속에 담긴 문화를 알아본다.

강좌는 △영남대로 천리길, 걸으며 느끼는 길의 문화 △조선시대 역참과 역마 △그림으로 보는 통신사 노정 △조선후기 연행길 △고려시대 사원과 교통로 △산복도로에 깃든 부산이야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강좌에는 문경세재 옛길박물관과 주변지역 답사를 통해 옛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수강료 무료. 답사비 3만5천원~4만원. 수강 신청은 오는 26~30일 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를 통해 접수. 선착순 100명.(610-7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