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동남권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벤처투자 로드쇼’가 열린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대표 정유신)는 오는 20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부산과 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벤처투자 로드쇼’를 개최한다. 부산중소기업청은 기업설명회(IR)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

‘벤처투자 로드쇼’는 중소기업청과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창조경제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제2의 인구밀집지역이자 경제권역인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작해 호남과 충청권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청년 창업 네트워크인 단디벤처포럼(회장 권영철)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www.facebook.com/dandivf 또는 roadshow.kvca.or.kr)한다. 기업설명회 외에 투자유치 전략 상담회도 운영하며 벤처캐피탈 및 선배 기업인 특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방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모태펀드를 통해 1천600억원의 지방기업 투자재원을 조성했고, 올해도 지방소재기업에 투자하는 창업투자조합에 1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출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