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5월 1일부터 5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소아폐렴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무료 접종 기관은 16개 구·군 보건소와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민간위탁의료기관이다.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2개월∼59개월 미만 소아당뇨 등 질환이 없는 소아와 폐렴구균 감염 위험이 큰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예방접종은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을 하고 생후 12∼15개월에 1회 추가접종을 한다. 건강한 만 5세 이상 소아에게는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급성 세균감염 질환의 원인중 하나로, 급성 중이염과 수막염 등이 소아에서 가장 흔하며 치명률도 높다. 1회당 12만∼15만원인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영·유아 부모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전액 국가가 지원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돼 영·유아 보호자의 접종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 부산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으로 노인 등 다른 연령대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어  국가 필수예방접종 도입을 건의해 왔다.

지원대상 백신과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nip.cdc.go.kr)→우리아이 예방접종관리→ 예방접종 내역조회 또는 모바일 '예방접종도우미' 앱→ '우리아기 아기수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접종내역 확인은 인터넷 예방접종 도우미에서 회원가입 및 등록 후 가능하다.

※문의 : 보건관리과(888-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