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혁신을 통해 기업 성장과 함께 부산경제 발전에 기여한 4명의 기업인과 단체 1곳을 '2014년 부산혁신기업인'으로 선정, 지난 25일 시상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혁신을 통해 기업 성장과 함께 부산경제 발전에 기여한 4명의 기업인과 단체 1곳을 '2014년 부산혁신기업인'으로 선정, 지난 25일 시상했다(사진은 시상식 후 가진 기념촬영).

올 부산혁신기업인상 최우수상 개인 부문은 △김병구 (주)동신유압 대표이사(경영혁신 부문) △정성현 (주)일아아이티 대표이사(기술혁신 부문) △박종현 컨트롤코리아 대표이사(지식재산 부문) △공기정 (주)네오테크놀러지 대표이사(산학혁신 부문)가 각각 수상했다. 단체 부문 최우수상은 특허혁신기업협회(협회장 심술진)가 영광을 안았다.

사출성형기 제조업체인 동신유압 김병구 대표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난해 매출액이 39%나 성장했다. 에너지 절약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정성현 일아아이티 대표는 자체 개발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과 클라우드 사업으로 최근 3년 동안 매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박종현 컨트롤코리아 대표는 세계최초로 '6축 제어 실시간 레이저 영상처리 검사기'를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최근 2년간 매출액을 4배 이상 신장시켰다. 공기정 네오테크놀러지 대표는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으로 부산최초의 TV용 애니메이션 등 영상콘텐츠를 개발·보급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한 특허혁신기업협회는 지식재산 경영 노하우 공유를 통해 부산기업 발전에 기여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글로벌 경쟁시대에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혁신해야 한다"면서 "부산시는 기업의 기술경쟁력과 체질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