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불편한 점을 개선한다. 이를 위해 각 역사마다 1명씩 도시철도를 직접 이용하며 개선이 필요한 점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고객모니터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부산 도시철도 고객모니터는 올해 9기다. 지난 8년 동안 838명의 시민이 고객모니터로 활동하며 총 3천179건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이들 아이디어는 안내방송 개선을 비롯해 전동차 시트 일괄 교체, 역사 화장실 개별 휴지 비치, 각종 안내판 개선 등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 수립에 반영됐다.

올해 고객모니터는 도시철도를 타고 다니며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만18세 이상 시민 또는 외국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humetro.busan.kr)를 통해 하면 된다.

부산교통공사는 다양한 고객들이 모니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연임을 제한할 방침. 신청자 중 희망하는 역과 연령, 지원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는 활동에 따라 고객모니터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고객모니터 전원에게 1만원권 교통카드 1장씩을 지급하고, 활동실적이 우수한 모니터에게는 영화시사회 초대권, 10만원 이내의 포상금 등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