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과 올해 부산 프리미엄아웃렛을 문 연 신세계사이먼(대표 강명구)이 부산지역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합쳤다. 부산은행과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12일 기장군 죽성리 일원에서 두 회사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탄배달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부산은행과 신세계사이먼이 부산지역 저소득가정 1천400여 세대에 연탄 10만장을 지원한다(사진은 부산은행과 신세계사이먼의 연탄배달 자원봉사 모습).

부산은행과 신세계사이먼은 연탄 배달봉사활동과 함께 부산지역 저소득가정 1천400여 세대에 10만여장의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같은 지원 규모는 부산지역 저소득가정이 필요로 하는 연탄 20만여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다.

부산은행과 신세계사이먼은 부산연탄은행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방치됐던 연탄아궁이 수리와 교체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탄가스 누출로 인한 중독사고 등을 미연에 예방할 계획이다. BS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이번 연탄지원은 지난 5월 일동, 동원개발, 아이에스동서 등 부산지역 향토건설기업과 함께 공부방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또 하나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면서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책임있는 기업의 역할에 보다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도 "부산진출 기업으로서 지역발전과 상생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 5월에도 일동, 동원개발, 아이에스동서, 대원플러스건설 등 향토건설기업과 함께 부산지역 아동센터의 낡은 공부방 16곳을 리모델링해 주는 'BS 행복한 공부방' 사업을 펼쳤다. 이를 통해 지역 아동센터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