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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59초의 혁명, 몸으로 ‘나’를 표현하라

‘피나 인 부산’ 29∼30일 공연

내용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공익요원, 의사, 교사, 검정고시 준비생, 주부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의 소유자들이 꾸밈없는 몸짓으로 1분 59초간 자신만의 무대를 선보이는 '피나 안 in 부산'이 오는 29∼30일 이틀동안 LIG아트홀 부산에서 펼쳐진다.

'피나 인 부산' 연습장면.

'피나 안 in 부산'은 "춤은 특별한 교육 없이도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고 했던 20세기 춤의 혁명가 피나 바우쉬의 예술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 춤과 거리가 먼 일반인들에게 춤을 통한 새로운 자기표현 및 소통방법을 전한다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예술적 실험이 될 '피나 안 in 부산'은 올해 8월 시작됐다. 지난 8월 부산·경남 지역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거쳐, 참가자 50여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약 3개월간 안은미 예술감독과의 토론과 워크숍을 통해 개개인의 삶을 과감하고 솔직하게 춤으로 표현해 보는 색다른 과정을 경험했다. 3개월의 혹독한 여정 끝에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50개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춤의 무대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피나 바우쉬의 춤 인생을 담은 영화 '피나'를 29일 오후 5시, 30일 오후 2시 두 차례 상영한다.

▶'피나 안 in 부산' 11월29일 오후 8시, 30일 오후 5시 LIG아트홀. 전석 1만원. 인터파크 예매.(1544-3922)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11-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0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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