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여행의 힐링 코스, 산복도로 9경을 아시나요?'

부산광역시가 원도심인 서·중·동구와 함께 도시재생마을 창조벨트 구축사업의 하나로 '산복도로 조망 9경'을 선정했다. 부산항과 산복도로의 풍광을 보고 이바구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산복도로 조망 9경'은 사하·서·중·동구 등 산복도로를 낀 9개 구청이 추천한 32곳을 지역 전문가인 '뚜벅이 조사단'과 공무원 현장답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부산시가 여행객을 위한 힐링코스 관광상품으로 '산복도로 조망 9경'을 선정했다(사진은  감천문화마을).

'산복도로 조망 9경'은 △망양로 355번길의 '금수현의 음악살롱' △천마산로 '한마음행복센터' △망양로 '이바구 공작소' 및 '유치환의 우체통' △범일동 '증산공원' △감천동 '하늘마루 전망대' 및 '감내어울터 옥상 전망대' 등이다.

유치환의 우체통.

금수현의 음악살롱.

부산시는 이 9경을 활용해 기존의 감천과 산복도로 시설물을 연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 관광객을 모으는 경제효과와 더불어 산복마을 어르신들의 문화해설사 고용창출도 추진키로 했다. 투어버스 운행, 각종 힐링여행 코스개발을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협의하고 조사단 자문회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황동철 부산시 창조도시기획과장은 "'산복도로 조망 9경' 선정과 함께 감천문화마을과 산복도로 이바구길 등을 연계하는 산복도로 9경 코스를 개발, 산복도로를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