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 5위·세계 19위 국제회의 도시
국제협회연합 선정, 2012년 93건 개최 … 싱가포르-서울-도쿄- 쿠알라룸푸르- 부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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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아시아 5위, 세계 19위 국제회의 도시로 공인 받았다. 국제협회연합(UIA·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은 2012년 부산의 국제회의 개최 실적은 모두 93건으로 아시아 5위, 세계 19위라고 최근 수정 발표했다. 아시아 순위는 1위 싱가포르, 2위 서울, 3위 일본 도쿄, 4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5위 부산, 6위 일본 요코하마 등이다. 부산의 국내 순위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다.
UIA는 지난 6월 발표에서는 부산의 2012년 국제회의 개최 실적이 58건으로 아시아 11위, 세계 34위라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당초에는 UIA가 제시한 기준에 따라 지난해 국제회의 개최 자료 175건을 제출했으나 33% 수준에 불과한 58건만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벨기에 UIA 본부를 방문, 보다 객관적인 근거자료 제출 등을 통해 순위 재검토를 요청했다. UIA는 부산의 건의를 받아들여 국제회의 개최 순위를 수정 발표한 것이다.
UIA는 △참가자 수 50명 이상, 국제기구 주최 또는 후원회의 △전체 참가자 수 250명 이상, 참가자 중 외국인 40% 이상 또는 참가국 5개국 이상 국제단체 혹은 국제기구의 국내지부 주최 회의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춰야 국제회의로 인증한다. 부산의 국제회의 개최 통계는 2010년 93건, 2011년 108건, 2012년 93건으로 마이스도시, 국제회의 도시 위상을 날로 높여가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UIA의 국제회의 개최 순위 수정발표를 계기로, 국제회의 통계 데이터베이스(DB)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국제회의 유치 및 마이스산업 내실화로 마이스산업이 부산경제 활성화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도록 할 계획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10-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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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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